Date : 6월 15, 2016
여자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라, 박해영 경위님(<시그널> 이제훈 분)이 최고라고 하더니 또 유정 선배(<치즈인더트랩> 박해진 분)에 기울었다가 유시진 대위(<태양의 후예> 송중기 분)에게 온통 맘을 뺏긴다. 그렇게 마구 흔들리는 여심이지만, 언제든 다시 그때의 핑크빛 팬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남자도 있다. 바로 우리의 지부편 박서준.
젠틀하고 상냥하고 때론 귀여운데 지조도 있는 지부편의 기억은 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한동안 뜸해서 웬일일까 궁금했는데 그는 지금 신라시대 화랑으로 변신하고 있다. 사전 제작 드라마 <화랑:더 비기닝>에서 무명 역을 맡아 말도 타고 칼도 쓰고 동시에 주특기인 여자 맘 설레게 하기도 열심히 준비 중. 덕분에 지부편처럼 젠틀한데 화랑처럼 남자다워진 ‘진화한 박서준’이다. 오랜만에 신라시대 의복을 벗고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는 그를 고즈넉한 종로에서 만났다.